고기가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 사실일까?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

고기를 얼마나 먹어야 하고, 어떤 종류의 고기를 선택해야 할까요? 또한, 고기 외에도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른 식품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고기의 장단점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기의 영양소와 면역력과의 관계

고기는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 철분, 비타민 B12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면역세포의 생성과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단백질은 면역세포의 구성 요소이며, 철분은 면역세포의 산소 운반 능력을 증가시킵니다. 비타민 B12는 면역세포의 분열과 성숙에 필요합니다 .

따라서, 고기는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기만 먹으면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고기에는 다른 영양소들이 부족하거나,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기의 장단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고기를 먹어야 할까요? 다음 장에서 알아보겠습니다.

 

 

고기의 종류와 섭취량에 따른 건강 효과

고기는 크게 적색육과 흰색육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적색육은 소, 돼지, 양 등의 육류를 말하며, 흰색육은 닭, 오리, 토끼 등의 육류를 말합니다. 적색육은 흰색육보다 단백질과 철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동시에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을 막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적색육에는 흰색육보다 더 많은 염분과 인산이 들어 있습니다. 염분은 혈압을 높이고, 인산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여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따라서, 고기를 먹을 때는 적색육보다 흰색육을 선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피부와 지방을 제거하고 삶거나 구워서 먹는 것이 더 건강에 좋습니다. 고기의 섭취량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적색육의 일일 섭취량을 70g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적색육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대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흰색육의 경우에는 일일 섭취량을 150g 이내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기 외에도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

고기만으로는 면역력을 높이기에 부족합니다. 고기와 함께 다른 식품들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채소와 과일: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 C,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 물질은 면역세포를 보호하고, 감염에 의한 염증을 줄여줍니다. 특히, 채소와 과일은 식이섬유도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을 유지하고,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장내 미생물은 면역계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감염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해줍니다 .
• 견과류와 씨앗: 견과류와 씨앗은 비타민 E, 셀레늄, 아연,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염증을 억제하며, 항체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견과류와 씨앗은 또한 단백질의 소스로서, 면역세포의 구성 요소를 공급해줍니다 .
• 발효식품: 발효식품은 요구르트, 김치, 두부, 치즈 등을 말합니다. 발효식품은 유산균, 비피도균 등의 유익한 미생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하고, 장벽을 강화하며, 면역계와 상호작용하여 감염병에 대한 방어력을 높여줍니다. 또한, 발효식품은 면역계에 필요한 비타민 B, 비타민 K, 효소 등을 생성하거나 증가시킵니다 .
• 허브와 향신료: 허브와 향신료는 로즈마리, 오레가노, 쿠민, 강황, 마늘, 생강 등을 말합니다. 허브와 향신료는 항산화, 항염, 항바이러스, 항균, 항암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효능은 면역계의 활동을 조절하고, 감염에 의한 손상을 줄여줍니다. 허브와 향신료는 또한 음식의 맛과 향을 증가시켜, 식욕을 높이고, 소화를 돕습니다 .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식습관의 요점 정리

• 고기는 단백질, 철분, 비타민 B12 등의 면역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좋은 식품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염증, 콜레스테롤, 대장암 등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고기의 섭취량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적색육보다 흰색육을 선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채소와 과일, 견과류와 씨앗, 발효식품, 허브와 향신료 등은 항산화, 항염, 항바이러스, 항균, 항암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면역세포의 보호와 활성화, 장 건강의 유지, 장내 미생물의 균형 조절 등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고기와 함께 다양하고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습관 외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 정기적인 운동, 적절한 휴식, 스트레스 관리 등도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감염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식습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