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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성인 전 CT촬영 암 발병률 증가?

by 용용제리파파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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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촬영은 병원에서 몸 안의 병을 찾아주는 영상진단 장비로, 병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장점이 있지만,  방사선이라서 인체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성인 되기 전에 CT 촬영을 너무 많이 하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CT 촬영과 방사선의 원리와 효과

CT 촬영은 컴퓨터 단층촬영이라고도 하며, X선을 이용하여 몸 안의 병변을 찾아주는 영상진단 장비입니다. CT 촬영은 장비가 환자의 몸을 360도 회전하면서 X선을 촬영하고, 컴퓨터가 이를 분석하여 단면 이미지로 만들어줍니다. 병변의 위치와 크기, 모양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서 다른 영상진단 장비보다 더 세밀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CT 촬영은 비교적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될 수 있어서 응급상황이나 수술 전 검사 등에 유용합니다. 그러나 CT 촬영은 X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방사선이 노출됩니다. 방사선은 원자핵이 분열하거나 결합할 때 발생하는 입자나 전자기파로서, 인체의 세포에 충돌하여 DNA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 DNA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거나 사멸할 수 있으며, 이는 암이나 세포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사선은 그 양이 매우 작기 때문에 돌연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또한 인체는 자연스럽게 방사선에 대응하는 수리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서 손상된 DNA를 복구하거나 제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CT 촬영은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인 되기 전 CT 촬영과 암 발병의 관계

성인 되기 전에 CT 촬영을 너무 많이 하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만 타이베이의대와 장훠기독병원 공동 연구팀은 18세 미만의 아동, 청소년은 성인이 되기 전에 4회 이상 CT 촬영을 할 경우 뇌종양, 백혈병, 림프종 발생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2배 이상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캐나다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캐나다 의학회지’ 4월 24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CT 촬영과 특정 유형의 암이나 종양 발생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000~2013년에 뇌종양, 백혈병, 림프종 진단을 받은 18세 미만 대만 남녀 청소년 7807명 의료 데이터와 대만 국가 보건 시스템 내 18세 미만 아동 청소년 7만 8057명의 건강 데이터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18세 미만에 CT 촬영을 1회 받았을 때 암 발생 가능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3회 CT 촬영한 아이들은 뇌종양 위험이 증가했으며 4회 이상 CT 촬영을 한 아이는 뇌종양뿐만 아니라 백혈병, 림프종 위험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동 청소년의 경우는 어른보다 CT 촬영에서 발생하는 저선량 방사선에도 세포가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암 발생 위험이 더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아동 청소년의 세포가 빠르게 분열하고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성인보다 수명이 길기 때문에 돌연변이가 쌓일 시간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성인 되기 전에 CT 촬영을 너무 많이 하면 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뇌종양, 백혈병, 림프종은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 중 하나로서, 조기 예방과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동 청소년의 CT 촬영을 줄이고 방호하는 방법

아동 청소년의 경우는 어른보다 CT 촬영에서 발생하는 저선량 방사선에도 세포가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암 발생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는 아동 청소년의 세포가 빠르게 분열하고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성인보다 수명이 길기 때문에 돌연변이가 쌓일 시간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동 청소년의 경우는 불필요한 CT 촬영은 되도록 피해야 하며, 반복적인 CT 촬영이 필요할 경우에는 방사선 방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방사선 방호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의사와 상의하여 CT 촬영이 정말 필요한지 확인하고, 다른 영상진단 장비로 대체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예를 들어 MRI나 초음파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CT 촬영보다 안전합니다.
  • CT 촬영을 할 때는 가능한 한 낮은 선량으로 촬영하도록 요청하세요. 성인용 CT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아동 청소년용으로 선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CT 촬영을 할 때는 필요한 부위만 촬영하도록 하고, 다른 부위는 방사선 차폐물로 보호하세요. 예를 들어 머리를 촬영할 때는 목부터 아래는 납으로 만든 특수한 옷을 입히면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 CT 촬영을 할 때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진의 지시를 잘 따르세요. 예를 들어 임신 여부나 알레르기 등을 사전에 알려주고, 촬영 중에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세요.

 

결론: 건강한 몸을 위해 필요한 만큼만 CT 촬영하자

결론적으로 CT 촬영은 병변을 정확하게 찾아주는 유용한 영상진단 장비이지만, 인체에 방사선을 노출시키기 때문에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성인 되기 전에 CT 촬영을 너무 많이 하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몸을 위해 필요한 만큼만 CT 촬영을 하고, 가능하면 다른 영상진단 장비로 대체하거나 낮은 선량으로 촬영하도록 합시다. 또한 CT 촬영을 할 때는 의료진과 상의하고 지시를 잘 따르며, 필요한 부위만 촬영하고 다른 부위는 방사선 차폐물로 보호합시다. 이렇게 하면 CT 촬영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건강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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