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이야기

월요일에 심장마비 위험이 높다고? 월요병의 무서운 진실

by 용용제리파파 2023. 6. 6.
반응형

월요병은 그저 재미있는 말이 아니다. 월요병은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여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왜 월요일에 심장마비가 많이 발생하는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월요일에 심장마비 발생률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

아일랜드 왕립 외과대 연구팀이 2013~2018년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STEMI)'으로 입원한 아일랜드 환자 1만508명을 분석한 결과, 월요일에 심장마비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STEMI는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빠르게 심근의 괴사가 나타나는 병으로, 심장마비 중 가장 치명적인 유형에 속한다. 30분 이상 가슴통증이 지속되다 팔, 목, 턱으로 통증이 퍼지며 땀이 나는 증상을 동반한다. 연구팀은 월요일의 심장마비 발생률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평균보다 13% 높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연구팀의 예상 수치보다 높은 수치였다.

 

 

월요일에 심장마비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

연구팀은 월요일에 심장마비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로 '출근을 앞둔 스트레스’를 제시했다. 편안한 주말을 보낸 뒤 직장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혈압과 혈당 등이 변화하고, 혈관이 수축하거나 혈전이 생기면서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말 동안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진료를 월요일까지 미룬 환자가 많았던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말에 병원을 찾기 어렵거나 증상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심장마비의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

심장마비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가슴 통증: 가슴 중앙에서 시작해 팔, 목, 턱으로 퍼지는 압박감이나 답답함
  • 호흡 곤란: 숨쉬기 어렵고 가쁘며 천명소리가 난다.
  • 불안감: 두려움, 긴장감, 불안감 등의 정신적인 증상
  • 구토와 땀: 구토와 함께 차가운 땀이 많이 난다.
  • 기절: 의식을 잃거나 혼미해진다.

심장마비의 응급처치 방법은 다음과 같다.

  •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한다.
  • 환자를 안정시켜주고 옷을 풀어주어 호흡을 원활하게 한다.
  •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시도한다.
  • 환자가 아스피린을 복용할 수 있다면 아스피린 한 알을 씹어서 먹이거나 물에 녹여서 마시게 한다.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

  •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지켜야 한다.
  • 흡연, 음주, 과식, 고지방 음식 등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한다.
  • 정기적인 운동을 하고 체중과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관리한다.
  •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한다.
  • 가족력이나 기저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른다.

 

 

결론: 월요병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건강을 챙기자

월요병은 그저 재미있는 말이 아니라 심장마비의 위험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다. 월요일에 심장마비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출근 스트레스와 진료 연기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심장마비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처치를 해야 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월요병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건강을 챙기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