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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목 통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잠을 잘 때 딱딱한 바닥과 푹신한 침대 중 어느 쪽이 좋을지 궁금하셨을 것 같습니다. 의사들의 말에 따르면 둘 다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허리와 목 건강을 위해 어떤 잠자리를 준비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 건강을 위한 잠자리
- 너무 푹신한 침대와 너무 딱딱한 바닥의 문제점
너무 푹신한 침대는 척추의 곡선을 더 휘어지게 하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등이 굽고 허리가 앞으로 나온 체형은 푹신한 침대가 더 해롭습니다. 너무 딱딱한 바닥에서 잠을 자면 특정 부위가 과도하게 눌리고 허리 주변의 근육이 긴장돼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갑자기 발생한 허리 염좌에 의한 통증은 딱딱한 바닥에 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허리 통증의 원인과 종류에 따른 적절한 잠자리
만성 척추 질환 중 척추 분절의 불안정성으로 생기는 전방 전위증이나 분리증의 경우 약간 딱딱한 바닥에 누울 때 불안정한 마디가 제자리로 밀려가면서 통증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너무 딱딱한 바닥은 권장하지 않으며, 적당한 두께와 경도의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방바닥에 이불이나 토퍼를 깔거나 약간 딱딱한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방법
방바닥에 이불이나 토퍼를 깔아서 잠자는 것은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푹신하지도 않아서 좋은 방법입니다. 이불이나 토퍼는 몸의 형태에 맞게 유연하게 변형되어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줍니다. 약간 딱딱한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트리스는 척추의 곡선을 지탱하고 몸의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켜 줍니다. 매트리스의 경도는 개인의 취향과 몸무게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딱딱한 매트리스가, 적게 나가는 사람은 부드러운 매트리스가 좋습니다.
목 건강을 위한 잠자리
-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의 문제점
베개는 너무 높으면 목이 앞으로 구부려지고, 너무 낮으면 목이 뒤로 과하게 젖혀진다. 이렇게 되면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되고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깁니다. 그 결과로 목 통증과 어깨 결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C자 커브 형태를 유지해주는 적당한 높이의 베개 선택하는 방법
베개는 C자 커브 형태를 자연스럽게 유지해 주는 높이가 적당합니다. 이불을 접어서 베개로 사용하거나 목에 맞게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메모리폼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의 높이는 어깨넓이와 수면 자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어깨가 넓은 사람은 높은 베개가, 어깨가 좁은 사람은 낮은 베개가 좋습니다. 옆으로 자는 사람은 높고 딱딱한 베개가, 등으로 자는 사람은 낮고 부드러운 베개가 좋습니다. - 수건을 돌돌 말아 목뒤에 끼워 놓고 자는 방법
수건을 돌돌 말아 목뒤에 끼워 놓고 잠을 자면 거북목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수건은 목의 곡선을 지탱하고 목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 줍니다. 수건의 굵기와 길이는 개인의 목 길이와 편안함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척추 건강을 위한 수면 자세
- 엎드려 자는 것을 피하는 이유
엎드려 자는 것은 척추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엎드려 자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목이 비틀려 신경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엎드려 자면 허리가 아래로 처져서 척추와 골반에 압력이 가해집니다.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척추와 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천정을 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의 장점
천정을 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는 척추 건강에 좋습니다. 이 자세는 척추와 목을 일자로 유지하고 근육과 인대에 긴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자세에서 잘 때는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리가 쭉 뻗혀 있어서 허리에 긴장이 가해집니다. -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의 장점과 주의점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도 척추 건강에 좋습니다. 이 자세는 척추와 골반을 정렬시켜주고 호흡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하지만 이 자세에서 잘 때는 양손이 가슴 앞으로 모이지 않게 하고, 양 어깨가 균형 있게 베개 위에 오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깨와 팔꿈치, 손목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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