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허리디스크 내시경 디스크 3번째 수술을 겪고 난 후유증과 경과, 특이사항들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글과 비슷하게 이전 글에서의 증상과의 비교, 후유증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 악화되지 않기 위한 노력들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현재 몸 상태
지난번 포스팅과 같이 아직도 오른쪽 발목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증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7개월 차 후기 이후 회사 업무가 바빠져 한의원 치료를 자주 받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침치료 진행 중에는 조금이라도 개선되는 느낌이 있었으나 치료가 중단되니 악화와 회복을 번갈아 가면서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주를 하거나 많이 피로한 날에는 발목에 더 힘이 적게 들어가는 느낌이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치료 경과 후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허리의 통증은 일상생활에서는 느낀 적이 아직 없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를 많이 쓰게 된 날에는 근육에 알이 배기고 허리가 뻣뻣해져 조금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이건 근육이 뭉쳐 허리의 충격을 근육에서 완화해주지 못하다 보니 생기는 것으로 허리가 약해져서 그렇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허리의 기능은 조금 차이가 느껴지긴 합니다. 좋은 부분으로는 바닥에 앉거나 상체를 숙이는 동작을 할때 불편을 느끼는 것은 없어졌고 다만 그시간이 길지는 않습니다. 바닥에 오래앉아있거나 자주 숙이게되면 뻐근함이 금방 느껴지긴합니다. 안 좋은 부분으로는 방금 말한 것처럼 기능의 지속시간이 길지 못합니다. 이 부분은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어느 정도 늘릴 수 있다는 것은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시간이 날 때마다 한의원에 가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볼 생각입니다. 11월이나 12월까지 차도가 더 없을 경우 수술했던 병원에서 다시 한번 검진을 받아볼 생각입니다. 발목의 힘이 들어갈 정도로 어느 정도 차도를 보게 된다면 유산소 운동과 맨몸운동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 볼 생각인데 허리 문제와 별개로 유산소성 능력이 많이 약한 편이라 유산소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해볼 생각입니다. 약한 강도의 러닝 같은 유산소 운동은 디스크에 약한 자극을 주어 자생능력을 길러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근력운동이 어렵고 부담스러운 분들은 지금처럼 선선한 날씨에는 공원을 천천히 걷다 뛰다 하는 운동으로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허리디스크 수술 재활 팁
- 일상생활의 자세를 주의
많은 분들이 수술하고 통증이 없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술 전에 안 좋은 습관들을 다시 갖고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강화운동을 하고 치료를 받더라도 안좋은 습관이 다시 누적되면 더 약해진 허리를 쉽게 망가트릴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권고하는 사항들과 이전 경험자들의 조언을 듣고 평상시 자세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움직임의 생활화
한 가지 자세로 오래 있는 자세는 허리에 좋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한가지 자세로 오래 있는 것 같다면 잠깐의 휴식으로 걷기 또는 스트레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트레칭 중에는 허리를 안은 자세에서 비틀거나 앞으로 숙이면서 하는 자세는 허리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피하시길 바랍니다. - 무거운 물건 한 번에 들지 않기
바닥에서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서 있는 상태에서 허리를 숙여 한번에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적은 무게라도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앉아서 다리를 사용하며 물건을 드는 것이 바람직하며 허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많이 무거운 무게라면 무리해서 혼자 들지 않고 도구를 사용하거나 주변사람의 도움을 받아 들어 올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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