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추간판 탈출증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후기 (5) (feat.퇴원)

2023년 1월 27일 허리디스크 추간판 탈출증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후에 드디어 퇴원하게 됩니다. 목요일 응급실 입원 후 금요일 수술,  토일월 병원에서 요양후 월요일 오전 퇴원 하게 되었습니다. 퇴원 후 앞으로 허리건강을 위한 계획, 병원에서의 절차, 병원에서의 안내등 내용을 공유하려 합니다.

 

1. 퇴원절차

퇴원하기 전에 보험사 제출하기 위한 서류를 준비하기 위해 수술 후에 보험사에 전화하여 실비 청구 서류를 물어봤습니다. 일요일 퇴원 전에 간호사분께서 미리 필요하신 서류를 요청해야 퇴원일에 맞춰 서류를 받아가실 수 있다고 하여 알아봤던 서류 목록을 알려드렸습니다.

월요일 오전 의사 선생님 회진 후 퇴원하라는 말씀!! 답답하고 입맛에 안 맞는 병원밥 드디어 안녕!!

퇴원 전에 보호자가 있다면 보호자가 수납을 완료하면 병실에서 퇴원 전 수술 부위 소독, 퇴원 후 허리관리 방법, 복약 안내문, 한 달 치 처방약들을 전달해 주시고 옷을 갈아입고 퇴원하게 됩니다. 보통 9-11시 사이 오전 퇴원, 2-4시 사이 오후 퇴원 한다고 합니다. 저는 중간에 회사제출 서류도 있어서 조금 시간이 걸려 9시부터 준비해서 11시 좀 넘어서 퇴원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2. 퇴원 시 병원에서의 안내

병원퇴원시 주는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후 관리요령1

병원퇴원시 주는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후 관리요령2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후 퇴원 시 병원에서 주는 관리요령입니다. 내용도 좋지만 설명할 때 간호사님께서 표시하면서 까지 주의사항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수술부위 소독은 퇴원 후에도 2일 간격으로 수술병원이나 집 근처 병원에서 소독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수술병원이 가까워서 여기로 갔고 수술부위를 꿰맨 게 아니라서 봉합사 제거는 없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별표를 해주셨는데 지난 1-2차 수술 때도 수술 후 정말 중요한 내용들입니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것, 수면 시 주의사항, 보호대 6주간 착용(병원마다 다르나 보통 4주 이상 권장) 수술 후 2주간은 아프지 않더라도 동작의 주의할 것.

심한 경우 2-3주 내에 무리하게 활동하여 재수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문제가 생겨 수술을 했으니 수술부위가 아물 시간이 필요한데 아물기도 전에 자극하여 안쪽에 있던 디스크까지 돌출되는 경우라고 합니다 ㅠㅠ 

같은 부위 재수술 시 디스크 제거 후 인공 디스크를 삽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다른 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3. 퇴원 후 허리건강을 위한 계획

우선 퇴원 후 1주간은 소독을 위해 병원 방문을 빼면 거의 대부분 침대에서 생활하려 합니다. 입원했을 때처럼 간단하게 걷기 운동 정도 할 계획이고 식사할 때도 서서 식사할 생각입니다. 2-3주 차 때는 몸상태를 보고 걷기 운동부터 계획적으로 실시하려 합니다. 일반적인 컨디션이라면 오전 1회, 컨디션이 좋다면 점심 저녁까지 최대 3회까지 생각 중입니다.

한번 걷기 운동할 때는 1km를 20분 정도에 걷는 정도로 조심히 걸어보려 합니다. 아직까지는 발목에 미는 힘이 돌아오지 않아서 절뚝거리면서 걷기 때문에 빠르게 걷게 되면 골반에 무리 가거나 넘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수술 후 운동계획을 세우시겠지만 정말 중요한 건 몸컨디션입니다. 이전에도 수술 후 재활 운동을 할 때 하루 사이에 운동을 위한 컨디션이 급격하게 떨어져 반도 수행 못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이럴 때 우울해하지 마시고 내가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무리했구나 생각하시고 휴식 취하신 뒤 컨디션 회복되면 다시 열심히 운동해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