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전설 타이거 우즈가 4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시는 골프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습니다. 그가 받은 수술은 '사측방 추체간 유합술'이라는 수술 방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수술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측방 추체간 유합술이란?
- 개념과 종류
척추뼈의 안정을 위해 척추 사이에 뼈나 인공뼈를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두 개의 뼈를 나사못 등을 통해 하나로 합쳐 척추 분절을 하나의 뼈로 만듭니다. 절개 위치에 따라 전방과 후방 유합술로 나뉩니다. 전방 유합술은 허리 전방에서 수술을 하고, 후방 유합술은 허리 후방에서 수술을 합니다. - 장점과 단점
옆구리 접근으로 척추 사이에 인공뼈를 삽입하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의 장점은 허리 근육과 혈관 손상을 줄일 수 있고, 허리 굽음을 교정할 수 있으며, 재수술 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신경 마비나 경막 손상 위험이 낮고,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이 짧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그러나 이 수술의 단점은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혈관이나 장 등 다른 정상 구조물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운 경우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수술 시 실시간 신경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경험 있는 의사가 시행해야 한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타이거 우즈의 수술과정
타이거 우즈는 2014년부터 허리 디스크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었으며 2014년 3월과 2015년 9월에 전방 유합술을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았고, 2017년 4월에는 후방 유합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통증과 감각 장애가 남았다고 합니다. 2017년 수술이 실패 한 이후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으며 사측방 추체간 유합술을 찾게 되었고 2017년 4월 20일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몇 시간 만에 걷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수술 후 6주 동안은 골프를 하지 않고, 체중 감량과 근력 강화에 집중했고 이후 점차 스윙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수술 후 9개월 만인 2018년 1월에 공식 대회에 복귀하였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후 2019년 마스터즈에서도 우승을 하며 수술 후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
척추의 안정을 위해 약 3개월간 보조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거나 고령의 환자일 경우 더욱 잘 착용해야합니다. 이 수술은 옆구리를 통해 접근하기 때문에 수술 부위에 멍이나 부기가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신경 손상의 위험이 낮지만,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 후 다리의 저림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대부분 일시적으로 사랍니다. 만약 신경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척추 교정효과가 좋은 수술이지만, 완벽하게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척추의 구조적 한계로 수술 후에도 자세를 잘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건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침 전에 락토페린을 먹으면 다이어트가 된다? (0) | 2023.04.14 |
---|---|
암을 이겨낸 사람에게 중요한 유산소 운동 (0) | 2023.04.14 |
엠폭스, 국내 감염 확산 위험에 주의하세요 (1) | 2023.04.12 |
지구력 향상을 위한 VO2max 활용 방법 (0) | 2023.04.12 |
과자나 빵에 들어 있는 비만의 원인? 트랜스 지방 (0) | 2023.04.11 |
댓글